맥켄지

나는 실패한 기분이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둘 수 있었을까. 자라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일어나 앉았고 그도 내 옆에 앉았다.

"자라가 유산했다고?"

"응, 그레이슨이 그렇게 말했어," 그가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무슨 일이야?" 그가 물었다.

"내 말은, 우리는 보통 같은 시기에 임신하기로 계획하잖아. 내가 사고로 아이를 잃었고 자라도 그랬어. 하지만 우리 둘 다 유산하는 건 가능하지 않아."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그가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