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5 장: 진정한 구세주

스칼렛이 커다란 눈으로 조나단을 바라보았다. "조나단, 너 캐서린 좋아해?"

조나단이 망설였다. "왜 물어?"

스칼렛이 대답했다. "네가 캐서린만 잘라낸 사진을 비밀 앨범에 저장해둔 걸 봤어. 좋아하지 않는다면, 왜 몰래 그녀 사진을 간직하고 있는 거야?"

조나단은 당황했지만 솔직하게 말했다. "응, 좋아해. 하지만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

스칼렛이 고개를 저었다. "누군가를 충분히 좋아한다면, 항상 방법이 있기 마련이야! 우리 함께 힘을 합치자, 조나단!"

조나단은 생각에 잠겨 스칼렛을 바라보다가 교활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