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45 프라이빗 타임

캐서린은 식탁에 기대어 핸드폰을 스크롤하고 있는 알렉스 앞에 파스타를 내려놓았다.

그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토마토 파스타와 그 위에 올려진 계란 프라이를 보자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벌써 다 만들었어?"

캐서린은 앞치마를 벗고 그의 옆에 앉았다. "네가 장난치지 않았으면 더 빨리 끝났을 거야! 자, 뜨거울 때 먹어!"

알렉스는 히죽 웃더니 포크를 집어 파스타를 휘저은 후 한 입 먹었다. "나쁘지 않은데, 굳이 네가 요리할 필요는 없어. 가정부한테 맡기면 되잖아."

캐서린은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내 요리가 별로라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