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달콤한 꿈.

아이프 시점

이제 이게 내 삶이었다. 해답도 없이 남겨진 채, 잘 감춰진 비밀을 알아내기 직전이었는데 그게 일어나기 전에 그 원시인이 날 침실 안에 가두기로 한 거다.

물론, 내 문제는 다른 사람들의 문제만큼 크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내 문제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었다.

침대에 앉아서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을 따라가 보려고 했다. 자이언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말이나 행동으로 드러낸 게 있는지 최선을 다해 생각해 봤다.

베인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떠났다. 자이언은 너무 평소답지 않게 행동해서 너무 뻔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