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용감한가, 멍청한가?

베인 시점

감옥 안의 공기는 내가 거대하고 탐욕스럽게 공기를 들이마셔도 질식하는 느낌을 주었다. 숨을 쉴수록 더 힘들어졌고, 폐는 고통스럽게 타들어갔다.

그리고 내 정신은, 젠장, 끔찍한 상태였다. 절박한 공포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긴장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런 감정이 존재한다는 것은 경비원들에게 내 가장 친한 친구가 살아있다는 것을, 그가 어제의 뉴스처럼 어딘가에 버려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달라고 애원할 때만 알게 되었다.

하지만 자이언은 똑똑했고 나는 그걸 알았다. 내가 만난 그 어떤 새끼보다도 똑똑했다. 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