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2장 안심하고 놓아주기

하퍼는 손목을 휘둘러 키스의 가슴을 충격으로 내리쳤다.

공기가 전기로 윙윙거렸다. 그러자 키스는 신음을 내뱉으며 바닥에 쓰러졌다.

하퍼는 작은 전기 충격기를 거두고 키스를 노려보며 말했다. "항상 근육으로 날 밀어붙이지. 그래서 아무도 널 존중하지 않는 거야."

키스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완전히 방심한 상태였다. 이제 그는 몸을 비틀거리며 일어나려 했지만 비참하게 실패했다.

키스는 가슴을 움켜쥐고 창백한 얼굴로 하퍼를 바라보았다. "프란시스는? 그는 널 쓰레기처럼 대하는데도 넌 여전히 여기서 그의 사무실만 바라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