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5장: 구주를 이렇게 대합니까?

수잔나의 얼굴이 아론의 말에 새빨개졌고, 그녀의 머릿속은 복잡했다. '대체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지?' 그녀는 생각했다.

반면에 조셉은 이런 상황에 익숙한 듯 침착하게 대응했다. "병원에 그런 책들이 몇 권 있어요. 필요하시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아론이 턱을 쓰다듬었다. "정말요? 꽤 사려 깊네요."

아론의 말을 끊으며, 수잔나는 조셉에게 고개를 돌렸고, 그의 얼굴을 살피듯 바라봤다. "그럼, 제 아기는 정말 괜찮은 거죠?"

그녀는 조셉이 아기가 괜찮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지만, 아론이 그녀를 놀리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