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7

-에머리-

우. 참 좋은 첫인상이네, 에머리. 루나로서 이런 신랄함이 정확히 그들이 원하는 거겠지. 로건은 물론 내가 마치 수세식 화장실을 발명한 것처럼 여전히 날 쳐다보고 있고, 나넷은 이미 친구들과 키득거리고 있어. 오늘 밤 내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온 무리가 이 일에 대해 들었을 거야, 분명해.

엘리아스가 웃는 것을 보고 자책하던 생각을 멈춘다. "글쎄, 이제 보니 네가 해낼 수도 있겠어. 인간이긴 해도 배짱이 있어서 다행이군." 난 남부에서 자랐어. 비꼬는 칭찬이 뭔지 알아들을 수 있지.

가장 위선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