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95 장 첫 번째 전화 통화

다음 날 아침, 앨리스와 이든이 함께 아래층으로 내려와 거실에서 에릭과 마주쳤다. 에릭의 눈은 그들 사이를 오가며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앨리스가 첫 경험을 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너희 둘 어젯밤에 같이 잤니?" 에릭이 명백히 불편한 기색으로 물었다.

"너무 참견하는 거 아닌가요?" 이든은 눈을 굴리며 에릭을 상대하고 싶지 않다는 듯이 말했다.

"이든, 네가 만약 앨리스를 버리면 후회하게 될 거야!" 에릭이 격렬하게 경고했다.

"그녀는 이제 내 사람이니까 당연히 떠나지 않을 거예요! 아저씨!" 이든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