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03 장 누가 감히 너를 해고하겠는가?

안젤라는 차에 올라타서 안전벨트를 매었다.

그녀는 카를로스를 힐끗 보더니 불쑥 말했다. "오늘 상사랑 싸웠어."

카를로스는 눈썹을 치켜올렸다. "찰스?"

안젤라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 사람 말고. 말로우. 알아?"

카를로스는 어깨를 으쓱했다. "아니."

아마도 찰스의 팀장 중 한 명일 것이다. 팀이 너무 많아서 다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안젤라는 한숨을 쉬었다. "점심 시간에 늦게 돌아왔더니, 그녀가 개빈에게 나를 험담하고, 보너스를 깎고, 심지어 찰스에게 나를 해고하라고 했어. 내가 약혼자와 함께 있었다고 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