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23 딱 한 입

저녁 식사 후, 카를로스와 안젤라는 시드니와 에디를 데리고 놀러 나갔다. 놀이가 한창일 때쯤, 아마도 더워서였는지 시드니와 에디는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뉴저지의 겨울은 매서웠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아이스크림이 그렇게 차갑게 느껴지지 않았다. 게다가 조금 놀다가 실내로 들어온 시드니와 에디는 땀을 흘리고 있었다.

안젤라는 "아이스크림"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심장이 두근거리며 침을 꿀꺽 삼켰고, 미치도록 먹고 싶어졌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 말도 할 필요가 없었다. 존은 절대 그녀에게 아이스크림을 허락하지 않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