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5장 그건 불가능해

찰스는 눈을 굴렸다. "그냥 차용증 써, 이봐."

조셉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잠시 후, 카를로스가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 조셉이 차용증 작성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조셉은 혀를 두 번 차며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좋은 소식이야, 형! 결혼 미리 축하해!"

카를로스는 손을 휘저었다. "그건 당일에나 해."

조셉의 눈은 호기심으로 반짝였다. "있잖아, 카를로스, 찰스를 들러리로 부탁한 건 이해하는데, 왜 나한테도?"

카를로스는 그에게 장난스러운 시선을 던졌다. "뭐, 하기 싫어?"

조셉은 재빨리 고개를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