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시드니의 고민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울렸다.

에디가 소년을 때려, 교실 전체가 조용해졌다. 아무도 에디의 갑작스러운 폭발을 예상하지 못했고, 그의 주먹은 알렉스를 멍하게 만들었다.

"누구를 꼬마라고 불렀어?" 에디가 알렉스를 노려보며 꾸짖었다.

시드니가 그의 옆에 서 있었다. 에디의 날카로운 눈빛과 무적의 기운을 보았을 때, 시드니는 카를로스를 떠올렸다.

뺨이 맞은 자리가 붉어진 알렉스는 완전히 모욕감을 느꼈다. 눈에 눈물이 맴돌며 이를 꽉 물었지만, 자존심 때문에 눈물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선생님이 오신다!"

누군가 경고를 외쳐, 에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