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장 부당한 주장은 제기될 수 없다

카를로스는 시드니의 눈에서 빛을 보자마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달래듯 말했다. "그럼 잘 쉬고 금요일에 안젤라와 함께 학교에 가야겠네."

시드니는 행복하게 고개를 끄덕였다가 문득 생각이 떠올라 물었다. "아빠, 안젤라랑 춤출 거예요?"

카를로스가 물었다. "아빠가 안젤라와 춤추는 걸 보고 싶니?"

시드니는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카를로스가 말했다. "그럼 약속할게, 나는 그녀와 춤출 거야."

시드니는 즉시 기분이 나아졌다. 작은 손으로 눈을 비비며 눈가에 맺혀 있던 눈물을 닦아내고, 미소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카를로스는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