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장 편견

재스퍼는 로렌을 꽉 안으며 그녀의 얼굴에 있는 붉은 자국을 응시했다. 그는 그 자국을 만지고 싶었지만, 더 아프게 할까봐 두려웠다.

이것은 그의 작은 딸이었고, 그는 그녀에게 거친 말 한마디 할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누가 이런 짓을 했을까?

재스퍼의 눈은 방을 훑으며 누가 책임이 있는지 알아내려 했다.

몰리는 피해자 역할을 하여 재스퍼가 로렌과 애들린을 처리하게 할 계획이었지만, 로렌 때문에 재스퍼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보고 전략을 바꿨다. 그녀는 분노에도 불구하고 슬픈 표정을 지었다. "그 가정부가 그녀를 때렸어요.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