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장 로렌의 반란

아델린이 깨어났을 때, 온몸이 여전히 미칠 듯이 아팠다. 일어나려고 했지만, 등에 느껴지는 날카로운 통증은 오늘 일어난 모든 일이 너무나 현실이었음을 상기시켰다.

'로렌은 어디 있지? 나와 함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어디로 간 거지?' 아델린은 침대에서 나오려고 애쓰며 생각했다. 막 문을 열려는 순간, 문이 바깥쪽에서 열렸다.

하녀가 들어왔고, 잠시 그녀의 눈에 놀라움이 스쳤다. 하지만 곧 그녀의 미소는 쓰라려졌다, 마치 무언가를 기억해낸 듯이. "깨어나셨군요."

불안한 아델린이 물었다. "로렌은 어디 있어요?"

아델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