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26 서명하기

애들린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린다는 여전히 응급실에 있었다.

응급실 밖에는 눈물 자국이 얼룩진 얼굴의 린든과 엄격한 표정의 데이비드가 있었다.

린다의 방을 지켜야 할 자비에르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애들린은 미친 사람처럼 달려갔다. "린든, 린다는 어때요?"

그녀에게 손을 붙잡힌 린든은 말을 하지 못하고 울기만 할 뿐이었다.

"우리 사람들이 그녀를 구해냈어요."

데이비드는 미간을 찌푸리며 애들린을 힐끗 보았다.

어제 폐공장에서 그는 가브리엘을 잡느라 바빠서 이 여자를 대충 보고 그녀의 외모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