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 모든 것이 무너졌다

아델린은 헬렌을 만나러 바로 병원으로 향하지 않았다. 대신, 그녀는 택시를 타고 경찰서로 갔다.

데스크에 있던 젊은 경찰관은 그녀를 거절하며 말했다. "상업 범죄 용의자는 아직 심문 중입니다. 면회 불가합니다."

아델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언제 그를 만날 수 있나요?"

경찰관은 시계를 확인했다. "적어도 지금부터 세 시간에서 네 시간 후에요."

"알겠습니다." 아델린은 근처 벤치에 털썩 앉았다. "기다리겠습니다."

경찰관은 그녀에게 놀란 표정을 지은 후 자리를 떠났다.

아델린은 정오부터 경찰서에서 기다렸고, 저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