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8화 그는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

사무실은 장미꽃으로 가득 차 있었다, 말 그대로 모든 곳에.

장미꽃다발 위에 장미꽃다발이 그녀의 업무 공간을 완전히 점령해 버렸다.

각 장미는 신선하고 이슬이 맺혀 있었으며, 아직도 물방울이 맺혀 있었다.

아침에 배달된 것 같았다.

하지만 래디언스 스프링스? 결코 장미의 도시는 아니었다.

마을의 모든 장미를 다 모아온 것 같았다.

애들린은 그저 그곳에 서서, 눈을 크게 뜨고, 붉은 바다를 보며 완전히 말을 잃었다.

예전에는 그녀가 특별한 누군가가 빨간 장미로 그녀를 감싸주는 꿈을 꾸었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