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1장 우리도 출발해야 한다

중환자실의 소음이 너무 컸다.

아래층에 있던 샤론도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녀는 간호사들과 의사들 무리와 함께 서둘러 위층으로 올라갔다.

중환자실의 광경은 그녀를 충격으로 말문이 막히게 했다.

애들린은 바닥에 누워 피로 뒤덮인 채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몰리는 애들린을 일으키는 척하고 있었지만 그녀를 들어올릴 수 없었다.

몰리가 애들린의 어깨나 몸의 반쪽을 들어올리려고 할 때마다, 그녀는 애들린을 무겁게 떨어뜨렸다.

그녀가 떨어질 때마다 더 많은 유리 조각이 애들린의 몸에 박혀 더 많은 피가 흘러나왔다.

멀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