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격정적인 만남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니콜라스는 감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자신의 침대에 있는 아름다운 여자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움직이고 있었다. 여자의 숨소리와 신음이 커질 때마다 그는 속도를 높였고, 어느새 여자가 황홀경에 빠져 절정에 도달하는 소리가 들렸다. 몇 순간 후 그도 쾌락의 물결에 휩싸여 그녀를 따라갔다.

하지만 쾌락의 파도가 가라앉고 두 사람의 몸이 공유한 절정의 여운으로 떨리는 동안, 방에는 무거운 침묵이 내려앉았다. 니콜라스는 침대 반대편으로 쓰러져 숨을 고르려 애쓰며 가슴을 들썩였다.

"오! 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