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24

쇼나 시점

온몸이 짜릿했다. 그가 나를 만진 곳, 키스한 곳 모두. 그가 입술만으로 내게 해준 것만으로도 나는 만족감에 절정의 벼랑 끝으로 떨어질 만큼이었지만, 여신이시여, 나는 더 원했다. 여기 내 보호자이자, 연인이자, 친구이자, 짝이자, 내 모든 것인 남자가 있었다. 그는 아름답고 동시에 두려울 만큼 강렬했다. 그는 모든 면에서 거대했다. 많은 사람들보다 훨씬 키가 커서, 내가 그 옆에 서면 나를 압도했다. 하지만 나는 전혀 두렵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옆이나 그의 팔 안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고 느꼈다. 그는 결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