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1 화 케도라의 첫 눈

피비는 얼어붙은 채 자신을 내려다보았다. 그녀는 긴 패딩코트를 입고 마치 곰처럼 보였다. 그가 어떻게 그녀를 안을 수 있을까?

"괜찮아요, 제가 혼자서 걸을 수 있어요... 아!" 피비는 무의식적으로 앞으로 기울어지며 비명을 질렀고, 다음 순간 테오도어의 등에 엎드려 있었다.

그가 그녀의 다리를 들어 올리자 신선한 민트 향기가 그녀를 감쌌다.

떨어질까 두려워 그녀는 재빨리 그의 목을 팔로 감쌌다.

"내려줘요, 누가 보면 안 좋아요," 피비가 서둘러 말했다.

테오도어는 계단을 안정적으로 내려가 빌라 지역으로 향했다. "늦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