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84 그레이트 이스케이프

말콤의 손가락에서 전해지는 따뜻함이 그녀의 손등을 부드럽게 스치자 그의 눈에 재미있다는 빛이 일렁였다. "제가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 그가 물었다.

리스의 입가에 미묘한 미소가 맴돌았는데, 이는 말콤에 대한 그녀의 저항이 서서히 녹아내리고 있다는 신호였다.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부드럽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니요, 당신이 함께하면 그들에게 변명거리만 주게 될 거예요. 게다가, 곧 벌어질 광경을 당신이 즐길 것 같지도 않고요."

말콤의 제안은 단순한 장난이었고, 이 사실은 그와 리스 둘 다 알고 있었다. 리스는 교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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