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장: 새 피가 바로 당신이다

리스는 돌려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녀는 일이 닥치는 대로 받아들였고, 자신이 책임져야 할 일은 언젠가는 자신을 찾아올 것임을 알고 있었다.

자리에 앉으며, 그녀는 앞에 놓인 커피를 집어 한 모금 마셨다. 풍부한 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커피가 정말 맛있다는 것을 확인해주었다.

말콤은 그녀의 여유로운 표정을 보고 눈썹을 치켜올리며 물었다. "어때? 저스틴이 최근에 산 커피가 마음에 들어? 맛있어?"

"응, 꽤 괜찮아. 인스턴트 커피보다는 낫네."

그녀는 커피에 까다롭지 않았다. 특히 직장에서는 비싼 커피를 살 여유가 없었다.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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