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1 장 확신이 서지 않음

세바스찬의 목소리는 크지도 작지도 않았고, 스티븐이 들을 수 있을 정도였지만, 스티븐은 특별히 놀라지 않았다. 대신 그는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맞았다면, 그건 정상이지."

이 말을 듣고, 세바스찬은 이번에는 참지 못했다. "아버지, 도대체 누가 아버지의 아들인가요?" 그는 바로 일어서서 포효했다.

스티븐은 차 한 모금을 마시고, 세바스찬을 힐끗 보며 말했다. "네가 맞았다면, 그게 네가 내 아들인지 아닌지와 무슨 상관이 있니?"

스티븐의 말 속에는 '네가 내 아들이라면, 맞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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