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6장 손가락 하나 쓸 가치도 없어

"나와서 만나자."라고 알렉산더가 직접적으로 말했다. 그는 군더더기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성격임을 보여주었다.

리스의 목소리는 얼음 창고처럼 차가웠다. "당신이 만나자고 해서 내가 무조건 만나야 해? 왜?"

그 오만한 말투와 태도를 듣고, 알렉산더의 표정이 변했다. 그는 지금까지 거절당한 적이 없었는데, 이제 비서 앞에서 한 여자에게 거절당하니 자존심이 상했다.

그의 태도는 조금도 누그러지지 않았고, 여전히 매우 단호했다. "내 프로젝트를 가져갔으면서 나를 만날 용기도 없어?"

리스는 경멸하듯 비웃었다. 왜 용기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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