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7장 스니치를 할 필요가 있는가?

소피아는 익숙한 목소리를 듣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리스, 왜 돌아온 거예요?"

"휴대폰을 깜빡했어." 리스는 자신의 책상으로 걸어가 서랍을 열고 휴대폰을 꺼냈다.

방금 전까지 소피아를 괴롭히던 여직원들은 순식간에 입을 다물었다.

리스의 깊고 차가운 눈빛이 그들을 훑어보았고, 그녀의 입술에는 냉소적인 미소가 떠올랐다. 그 모습은 섬뜩하면서도 위압적이었다. "뭐야, 방금 전까지 할 말 많았잖아? 왜 갑자기 조용해진 거지? 할 말 있으면 지금 퇴근 시간 이후니까 말해봐."

사무실은 조용해졌고, 아무도 대답할 용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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