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9장 이유를 알고 싶다

세바스찬은 희망의 불빛을 느끼고 홱 돌아섰다. "리스..."

리스가 목소리를 높였다. "스티븐에게 가서 내가 그를 만날 수도 있다고 전해. 하지만 그가 나를 상대로 음모를 꾸미고 있다면, 후회하게 될 거라고 말해!"

세바스찬의 눈이 반짝였다. "그럼, 승낙한다는 거야?"

리스는 직접적인 대답 대신 그를 상기시켰다. "방금 한 말 잊지 마."

"걱정 마, 잊지 않을게." 세바스찬은 그녀와 눈빛을 교환하며 미소지었다. 리스가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의 앞선 간청이 헛되지 않았던 것이다.

앨리사는 놀란 눈으로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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