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1

그날 밤, 나는 침대에 누워 있는데 제이크가 옆으로 돌아누워 손으로 턱을 괴고 나를 바라본다. 우리는 오후 내내 제이크가 사온 요람을 조립하느라 시간을 보냈다.

"셀리아가 너한테 뭐라고 했는지 왜 말 안 했어?" 제이크가 내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며 물었다.

"별로 신경 안 썼어. 차 안에서 싸웠잖아, 너 화나게 하고 싶지 않았어."

"우리가 싸웠다고?" 제이크가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며 웃는다. "나? 너랑 싸운다고? 절대 그럴 리 없어." 그는 웃으며 나에게 키스하려고 몸을 기울였다.

그래서 이게 다 내 머릿속에서만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