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장

소피

매기의 다리에서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헌터가 그녀를 넘어 총을 집어넣는 모습을 보며 눈물이 나왔다. 마치 그냥 또 다른 거래처럼 보였다. 매기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고 있었지만 아무도 그녀를 도와주지 않았다. 피가 너무 많이 흘러서 죽을 수도 있었다.

헌터가 내 얼굴을 거칠게 잡아채기 전까지는 그가 나에게 말하고 있는 줄도 몰랐다. 그는 내 눈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즐거웠어?” 헌터가 반문했다. “매기가 너를 이곳에서 데리고 나가서는 안 됐어. 기차는 멋진 터치였어. 네가 주머니에 뭔가를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