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2

블레이즈의 시점

"잭슨?"

"야, 뭐 하고 있어?"

콜은 입안 가득 음식을 넣고 말하는 것 같다. "TV 보고 있어."

"그래? 나 토끼 잡았어."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

잭슨은 내 목을 잡고 흔들었다. "블레이즈, 네 형한테 인사해."

웃음을 터뜨리며 그를 밀어냈지만, 전혀 재미있지 않았다. 조금도.

"들었지?" 잭슨이 콜에게 물었다. "블레이즈 아버지한테 통금시간 넘길 수도 있다고 전해줘." 그러고는 콜이 대답하기도 전에 전화를 끊고 주머니에 넣었다.

입이 벌어지고 나는 그를 멍하니 쳐다봤다.

"나중에 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