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터 19 ♥

엔조 디안젤로.

11:30 '' 모레티 저택. '' 쌍둥이 방 '' 이탈리아.

머리카락에 부드러운 손길이 느껴져 조금씩 잠에서 깨어난다.

'' 여보, 일어날 시간이야. '' 루카스의 목소리가 내 귀에 닿아 깊은 잠에서 나를 깨운다.

눈을 뜨기 싫어 투덜거리며 몸을 뒤척인다.

''벌써 열한 시 반이야, 여보.'' 이번에는 루안이 더 활기찬 톤으로 말한다.

''열한 시 반이라고?'' 여전히 눈을 감은 채 믿기지 않아 묻는다.

이렇게 늦게까지 자본 적이 처음이다. 보통은 항상 아침 여덟 시에서 아홉 시 사이에 일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