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터 37 ♥

20:00 ''모레티 저택. ''쌍둥이 방. '' 이탈리아.

엔조 디안젤로.

얼굴에 뽀뽀가 가득한 채로 잠에서 깼다.

''음...'' 침대에서 몸을 뒤척이며 눈을 떴다.

''일어날 시간이야, 자기야.'' 루카스의 얼굴을 보았다.

''루카스 맞지?'' 그가 미소를 지었다.

''그래, 자기야.''

내가 잠들어버린 것도 몰랐다.

''지금 몇 시야?'' 침대에 앉으며 새 옷을 입고 있는 걸 알아챘다.

''딱 여덟 시야. 네가 잠들자마자 우리가 돌봐줬어, 걱정 마.'' 그가 엄지손가락으로 내 뺨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