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

알렉스.

08:20 '' 임시 구치소 II 과룰류스. '' 상파울루. '' 브라질.

침대에 누워 너무 편안하게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나를 흔드는 느낌이 들었다.

''일어나야 할 시간이야, 사랑. 강간당하고 싶지 않지?''

그 말을 듣자마자 어제의 기억이 너무 빠르게 떠올라서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게 됐다. 내 겁먹은 얼굴을 보고 그는 웃음을 터뜨렸다.

''5분 후에 감방 문이 열릴 거야, 그래서 너를 깨우는 게 좋을 것 같았어.''

''고마워.'' 그가 미소 지었다.

''고마워할 필요 없어, 사랑. 이제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