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0

알렉스.

18:30 ''구아룰류스 임시 구치소 II'' 감방. ''상파울루'' 브라질.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뺨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아, 마취가 풀렸구나. 젠장!

사타구니 쪽에 한기가 느껴졌다.

뭐야? 나... 나체라고!?

"기억 나?" 나는 천천히 얼굴을 들어 올려 뺨이 아프지 않도록 하고 디에고의 검은 눈을 바라보았다.

"응, 기억나." 그가 내 이마에 키스했다.

"너무 말하지 마, 좀 쉬어야 해." 그는 조심스럽게 내 위를 넘어서, 나도 모르게 그의 나체를 보고 눈이 커졌다.

그는 몸을 굴려 수건을 집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