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44

제노는 자신이 침대에 누워 있고 세바스찬이 그 위에 올라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세바스찬..." 그는 놀라서 불렀다.

"지금 뭐라고 하려고 했어? 우리가 뭘 한다고? 유리라도 깨자고? 아니면 규칙이라도 깨자고?" 세바스찬은 제노를 단단히 눌러보며 쏘아붙였다.

제노는 세바스찬이 믿기지 않았다, 그는 제노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지도 않았다.

"말을 끝까지 하게 해줘, 세바스찬," 제노가 말했다.

세바스찬은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생각한 게 네가 하려던 말이라면 끝까지 듣게 하지 않을 거야. 네가 약속했잖아, 제노,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