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1

세바스찬은 샤워를 마치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니콜 집사가 식당에서 켄에게 밥을 먹이고 있었다.

그는 거실과 식당 사이에서 멈춰서 무언가나 누군가를 찾는 듯 주위를 둘러보았다.

"제노는 어디 있지?" 세바스찬이 살기를 띤 목소리로 물었다.

그는 누군가에게 제노를 밖으로 내보내지 말라고 명령했었다. 왜 그의 아들을 먹이는 사람이 제노가 아닌가?

"그가 어디에 갔는지"

"아빠, 제노가 잠시 떠난다고 했어요," 켄이 니콜 집사의 대답을 끊으며 말했다.

"그랬다고 했니?" 세바스찬이 낮고 위험한 목소리로 물었다.

니콜 집사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