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열여덟

카메론

하루를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하루가 끝날 무렵엔 클럽에 가서 섹스할 상대를 찾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나는 히트가 오기 직전이었다. 그게 느껴졌다. 그리고 런던이 긴장하며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할 때 확신했다.

"캠. 네가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아. 아마 집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런던은 알파였다. 그녀가 알파로 발현되기 전부터 알고 지냈기 때문에 자꾸 잊어버리는 사실이었다. 남자들만 걱정할 게 아니었다. 왜 이걸 진작 생각하지 못했을까?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나갈 준비를 했다. 오늘 밤 누군가를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