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장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아이린에게서 문자가 와 있었다.

아이린: 야, 고양이. 계획이 바뀌었어. 우리 집으로 올래? 따뜻하게 넷플릭스나 보면서 하루 보내자.

심장이 쿵쿵 뛰었다. 나는 바로 '응'이라고 답장을 보내고 준비를 시작했다. 가장 편안한 스웨터를 입고, 자연스러워 보이도록 머리를 살짝 손질한 후, 그녀의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그녀의 집 문을 열자마자, 아이린은 내가 자리 잡기도 전에 나를 꽉 끌어안고 열정적으로 입을 맞췄다. 생각할 틈도 없이 그녀의 혀가 내 입속으로 들어와 이를 핥았다. 가방을 떨어뜨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