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22

"데스몬드!" 랜디가 소리쳤다. "내 몸이 뜨거워, 열기가 온몸으로 퍼지고 있어. 이게 내 마지막일지도 모르니, 차라리 끝내고 내 손을 놓아주는 게 나을 것 같아."

"미쳤어!" 나는 그에게 소리쳤다. "내가 널 놓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절대로 그러지 않을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면, 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미친 거야. 절대로 네 손을 놓지 않을 거야. 절대로!"

"하지만 지금 놓지 않으면, 우리 중 한 명이 아니라 둘 다 죽게 될 거야. 제발 날 놓아주고 너라도 살아남아."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