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1

"제 이름은 존입니다. 방금 입학했어요, 폐하." 소년이 자기소개를 하며 손을 내밀었다.

내가 그의 손을 잡으려던 순간, 데스몬드가 재빠르게 끼어들었다.

"나는 데스몬드라고 해. 왕자의 경호원이야." 그가 자기소개를 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그는 내 손을 잡아 끌고 나가, 소년과 대화할 틈을 주지 않았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나는 화가 나서 그의 손을 뿌리치고 그를 노려보며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궁금해했다. "데스몬드, 대체 왜 이래?"

데스몬드는 대답하지 않고 내 질문을 무시한 채 욕실로 향했다.

나는 그를 따라갔지만,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