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5

"아악!" 나는 게리의 팔을 잡아당기며 소리쳤다.

"어이 어이! 갑자기 왜 이래?"

집중하지 않던 게리는 내가 갑자기 그의 몸을 당기자 휘청거리며 나와 함께 넘어졌다.

이런 상황을 원하지 않았지만, 불행히도 나는 그의 몸을 당긴다는 걸 깨닫지도 못한 채 이미 벌어진 일이었다. 우리는 매트리스 위로 넘어졌고, 게리는 나를 깔고 있는 자세로 누워 있었다.

우리는 서로를 강렬하게 바라보고 있었고, 우리의 얼굴은 너무 가까워서 코와 입이 닿기 직전까지의 거리는 겨우 2인치 정도였다.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나는 그의 잘생긴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