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1

캔디는 옆에서 잠든 짝을 바라보았다. 옆으로 몸을 말고 자고 있는 그녀의 얼굴은 평온해 보였다. 마침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에 캔디는 안도했다. 어머니가 떠날 때쯤, 어머니가 질문보다 답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캔디의 눈은 애니의 눈 밑의 짙은 다크서클을 따라갔다. 그녀의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그 머리카락이 얼마나 부드럽고 실크처럼 매끄러운지 느꼈다. 완전히 직모는 아니었지만, 곱슬거리지도 않았다.

캔디의 눈은 애니의 코에 흩어진 주근깨를 따라 내려갔다. 그녀의 입술과 얇은 윗입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