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51 장 리암의 배경

"어떻게 감히 네가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거지?" 캐시가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데이비드를 바라보았고, 미소를 지을수록 그녀의 마음은 더욱 떨렸다.

데이비드를 만난 이후로 그는 항상 그렇게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았다.

지금도 여전히 그는 변함없었다.

캐시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가 중간에 변한 건가, 아니면 원래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는 데 능한 사람인가? 만약 아서가 그의 손에 죽었다면, 데이비드는 얼마나 냉혹하길래 자신의 조카를 주저 없이 죽일 수 있었을까? 데이비드는 사랑을 이해하는 걸까? 나에 대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