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60화 에르난데스 씨의 삶도 인생 아닌가요?

"아, 알겠어." 캐시는 페이지를 넘겼다. "큰 나쁜 늑대가 발자국을 따라가다가 갑자기 앞에 있는 연못에서 무언가를 보았어."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침대 위에 놓여 있던 그녀의 휴대폰이 울렸다. 조엘이었다.

"브룩스 씨, 에르난데스 씨가 위험한 상황입니다. 지금 병원으로 모시고 가는 중이에요."

조엘의 불안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캐시의 심장이 한 박자 뛰었다. 그녀가 물었다.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어? 오늘 밤 아이작의 집에 간 거 아니었어?"

"아이작의 집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일단 넬슨 병원으로 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