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91화 그냥 날 빨리 없애고 싶은 거잖아

캐시는 엄청 부끄러워했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조셉을 백만 번쯤 저주하고 있었다.

처음에 조셉은 메건을 위해 캐시와 이혼하자고 했다. 그러다가 캐시와 화해하고 싶어했다. 이제 그들이 다시 함께하게 되었는데, 캐시는 마치 자신이 나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누가 그녀를 이렇게 만들었지?

예전에 그녀는 달콤하고 순수한 소녀 아니었나?

이제 조셉은 뻔뻔하게도 그녀를 변태라고 부른다. 예전에 조셉이 캐시에게 키스하고 싶어했을 때는 왜 자신을 변태라고 부르지 않았을까?

비록 그가 멍청하게 굴고 있고 실제로 그의 잘못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