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44 장: 뻔뻔한 요셉

약 10초간의 어색한 침묵 후, 이사벨라는 마침내 목이 쉰 목소리로 말했다. "네 말이 맞아. 난 모든 걸 약물 탓으로만 돌릴 수 없어. 내가 한 일은 정말 엉망이었어. 하지만 올리비아에게 소피아를 납치하라고 했을 때, 그녀를 다치게 하지 말고 너를 좀 겁주기만 하라고 분명히 말했어. 올리비아가 실제로 소피아를 해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이사벨라는 매우 후회하는 표정이었다. 솔직히, 그때의 그녀는 꽤 어리석었다.

데클란이 소피아를 구해줘서 정말 다행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녀는 평생 그 죄책감을 안고 살았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