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52 장 용서를 구걸하기

"내가 새 관계를 원한다고 말했나?" 로라가 비꼬는 목소리로 쏘아붙였다. "아니, 마이클, 네가 들어오자마자 결론부터 내린 거야. 내가 다른 남자랑 만났다고 생각한 건. 난 그냥 마음에 드는 옷을 샀을 뿐이고, 네 돈도 쓰지 않았어. 네가 무슨 권리로 내 옷을 다른 여자한테 넘겨줘? 이제 정말 지겨워. 너 정말 못 견디겠어!"

그녀가 내뱉는 모든 말이 마이클의 배를 주먹으로 치는 것 같았다.

예전 같았으면 마이클은 그 자리에서 폭발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갓 아이를 낳고 허약해진 그녀를 보며 입을 다물었다.

제임스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