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72 화 그는 로라를 좋아해

루카스는 어깨를 으쓱했다. "야,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아. 데릭도 주드 가문 출신이니까 로라가 여전히 메이브를 돌볼 수 있어. 게다가 로라의 높은 지위 덕분에 매디슨에서 거의 뭐든 할 수 있잖아."

마이클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진심이야?"

"있는 그대로 말할 뿐이야."

루카스는 와인을 한 모금 마시고 잔을 내려놓은 뒤 마이클을 쳐다봤다. "하지만 너, 이 녀석아, 자꾸 이혼하기 싫다고 소리치잖아. 메이브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어떻게든 그 아이는 상처받을 거야. 그러니 네 속마음이 뭐야? 정말 아이를 위한 거야...